이번 포스팅은 17.03.04. SBS 그것이 알고싶다. 김정남 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과 한달전인 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은 한 순간 살인사건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1970년 평양 태생 ’김철’. 그는 이른 아침, 공항에서 두 명의 여성으로부터 독극물 공격을 받고 숨졌는데요.
그리고 한국의 한 종편채널을 통해 남자의 진짜 신원이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공개 된 두 여성 용의자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아이샤와 베트남 국적의 흐엉. 그들은 어떤 남성들에게 속아 TV방송용 몰래 카메라인 줄 알고 벌인 일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충격적인 암살을 감행한 범인들임에도 불구하고 어딘지 범행과는 어울리지 않아 보였는데요.
특히 베트남 국적의 흐엉은 한국대중문화에 관심이 많고 한국을 드나든 적도 여러 번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 억울한 피해자인가, 적극적 가담자인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야말로 매와 같이 달려들어서
또한 흐엉은 똑같은 옷을 입고 공항에 다시 나타나 붙잡혔는데요.
그들의 진술대로 몰랐기 때문에 가능한 행동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CCTV 속 두 여성은 마치 훈련된 요원처럼, 3초도 안 되는 시간 안에 범행을 끝내고 각기 다른 방향으로 달아났는데요.
김정남은 피습 이후 30분 만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약 2시간 내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아주 적은 양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독성이 강해 생화학무기로 분류되는 물질입니다.
과연 이렇게 위험한 물질을 암살의 수단으로 사용하면서도 몰랐을까?
범행 이후 바로 손을 씻으러 갔다는 정황에서도 그들은 위험성을 알았을 것입니다.
납득이 안 가는 건, ‘맨손’ 범행인데요.
그 정도로 위험한 걸 알았다면 맨손으로 독극물을 만질 수 있었을까요? 온통 미스터리한 정황들입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경찰이 새로운 용의자 북한국적의 ‘리정철’을 검거하면서 사건은 새 국면을 맞
는데요.
사건을 담당하는 말레이시아 경찰은 용의자들이 ‘북한국적’인 것 외에는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김정남 피살 직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가안보회의(NSC)를 두 차례나 열고 이번 테러로 우리정부와 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능성까지 발표했습니다.
더불어 정치권에서는 이 사태를 계기로 사드 배치를 조속히 진행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테러위협이 언제 국내를 향할지 모르기 때문에 하루 빨리 사드를 설치해서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논리인데요.
그러나 북한 정권이 권력 강화를 위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을 국내 정치용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경계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공개된 장소에서 감행된 충격적인 김정남 암살사건의 여러 의문점들을 추적하고 사건의 배경으로 제기된 여러 가설들을 검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황인 현 시점에서 일어난 이 사건이 우리 안보에 있어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네요.
이상 그것이 알고싶다 김정남 편에 대해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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